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설계공모에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설계공모에 어리연 조경기술사사무소가 당선됐다고 지난 18일(월) 밝혔다.

공모심사는 조경, 도시계획, 단지설계 부문 전문가들이 △공간계획, △친환경계획, △경관계획, △실현성 등 총 4개 항목으로 나눠서 평가했다.

서울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설계공모에선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조경기술사 이작, ㈜동심원조경 기술사사무소 3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그룹한이 심사위원 합계점수 86점을 받아 당선을 확정지었다.

심사위원 평가에 의하면 당선작은 “공간별 길을 주제로 한 계획개념 수립으로 면적 설계와 선적 설계를 통합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향상시켰다”며, “대상지의 전체 컨셉에 맞춘 3개의 마을길, 수변길, 자연길 계획과 연계한 경관 아이디어 제시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설계공모는 어리연 조경 기술사사무소, ㈜서영엔지니어링, 평화엔지니어링 3팀이 접전 끝에, 심사위원 합계점수87.13점을 받은 어리연이 당선됐다.

“주변에 산재된 기존 문화자원을 적절하게 네트워크화하여 활용함으로써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고, 도시개발로 잊혀질 수 있는 역사성을 공원에 회복시켜 마을 공동체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 평가다.

당선작에게는  각 지구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한편, 서울서초 보금자리 조경설계의 사업면적은 361,948.7㎡이며, 고양원흥 보금자리는 1,287,262.9㎡ 규모이다.

서울서초의 경우 추정공사비가 약 95억원(부가세 및 제작비 포함), 공모금액은 219백만원 이하로 설계기간은 2011.07 ~ 2011.12(5개월)이다.

또 고양원흥은 추정공사비가 약 210억원(부가세 및 제작비 포함)으로 공모금액은 422백만원 이하이고 2011.07 ~ 2012.10(16개월)동안의 설계기간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