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12 라펜트 - 조경나눔 손길로 ‘가평꽃동네’ 향기 더했다 |
작성일 13-05-13 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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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나눔 손길로 ‘가평꽃동네’ 향기 더했다환경조경나눔연구원 ‘가평꽃동네 조경 식재 재능기부’ 라펜트l기사입력2013-05-12
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은 지난 11일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임직원 및 서울대 조경학과 학생들과 가평꽃동네에서 ‘조경 식재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식재된 수목과 초화류는 (주)수프로(대표 채일)와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에서 각각 후원했다. 가평꽃동네는 수도권 지역의 걸인과 무의탁 심신장애자 등의 요양을 위해 설립되었다. 마을 입구에는 자연석에 꽃동네라는 글씨가 새겨진 입석이 있고, 바위를 쌓고 그 틈새에 꽃을 심어 꽃동네 이미지를 상징화했다. 하지만 상징성이 미약하여 나눔연구원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이에 안내석이 서있는 마을 입구와 마을 안길 은총의 집에서 사랑의 집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에 느티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꽃동네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식재공사에는 주민들도 함께하여 보다 의미가 더해졌으며, 활기를 돋우었다.
임승빈 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이번 봉사에 학생들이 함께하였는데, 나눔과 봉사를 몸으로 직접 배움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격자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행사에 참여한 서혜인 서울대 3학년 학생은 “꽃을 심고 정원을 가꿀 때 어떤 식으로 심고 가꾸어야 더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봉사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조경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10일부터 1박 2일간 ‘2013년 제2차 운영위원회의 및 이화동 골목길 나눔 프로젝트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10일에는 이화동 답사가 진행되었으며, 가평포레하우스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배정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은 나눔연구원 소개 및 안명준 사무국장(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 골목길 사례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안명준 사무국장은 시민참여 공공정원이 활성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며, ‘정원’ 원형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가로와 골목길 가꾸기의 국내외 사례를 소개했다. 이러한 선행사례들의 교훈을 수용하여 이화동 골목길 나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조경나눔연구원 2013년 제2차 운영위원회의’에서는 2013년도 1/4분기 주요 활동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우선 연구원 홍보를 통한 후원회원 모집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으며, 조경분야뿐만 아니라 대중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함께 되어야 할 것으로 진단되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서울시와 협의하여 시민들의 사연을 담은 소규모 조경공간 조성 프로젝트 및 시민조경아카데미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화동 골목길 나눔 프로젝트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정원 봉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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