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12.6.18. 한국건설신문 - 오래된 해안선의 추억 ‘Refreshing coast’

작성일 12-06-22 14:52

 20120618-한국건설신문.jpg (5.5M) [0] DATE : 2012-06-22 14:52:07

오래된 해안선의 추억 ‘Refreshing coast’
시흥 군자배곧 신도시 개발사업 조경현상설계공모 당선작

매립에 의해 바다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가고,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해안선은 직선으로 단순해졌다. 서해는 밀물과 썰물의 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굴곡진 해안선을 갖는다. 오랜 시간을 두고 바다와 대지가 서로에게 순응하며 최적의 형태로 깎이고 밀려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 결과 다양한 경관을 가지며 바람, 조류 등 해양환경에도 최적화돼 환경적으로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잘 작동하는 지속가능한 하나의 계를 형성한다.
그룹한은 굴곡진 해안선이 제공하는 경관과 환경의 복원을 통해 군자지구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구축했다.
군자신도시 수변공간을 쾌적하게 즐기고 매립으로 훼손된 바다의 기억을 회복하기 위해 3가지 전계전략을 제시했다.

■12km Dynamic Coast
직선화된 6km의 해안선을 바람결, 파도결을 따라 펼쳐지는 12km의 다이나믹한 해안길로 조성했다. 비록 직접 바다와 면해 갯벌이 형성되는 실질적인 복원까지는 힘들더라도 자연스러운 해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경관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굴곡진 해안선은 수평적 경관의 변화를 유도하며 이를 따라 변화하는 수직의 입체적 지형은 단조로울 수 있는 해안경관을 휴먼스케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경관으로 변화시킨다. 수평적, 수직적 변화는 군자지구의 8개의 테마와 결합하며 공간을 디자인하고 프로그램의 생산을 유도한다.

■8 Memories of Sea
매립으로 새롭게 조성된 군자신도시가 정체성 확립하기 위해 지역이 가지는 바다의 기억을 수변공원 곳곳에 되살렸다. 갈대, 섬, 갯벌, 바람, 나루, 안개, 해송, 낙조 등은 군자지구가 가지는 감성적, 자연적 자원들이며 대상지의 정체성을 위한 요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각각의 자원들을 활용해 서해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해양경관 경험하고, 해양레포츠와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등 다양한 체험과 축제를 통해 군자신도시만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해 갈 수 있다.

■3 Fresh Promenades
방문객들이 수변공간에서 오랫동안 즐기고 머물 수 있는 3가지 쾌적한 프롬나드의 조성을 제시했다. 먼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수변을 따라 해안숲을 조성해 도시로의 방풍기능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휴식처를 제공하고, 나아가 수변의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 있는 Shaded Promenade를 조성했다.
미스트트리를 포함한 다양한 수경시설은 염분 섞인 습도의 비율을 저감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며 문화프로그램과 결합하여 수변공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Misty Promenade를 형성한다.
마지막으로 최고 13.0m/s의 강한 바람을 막고, 저감하고, 통화시키는 계획을 통해 바람을 조절, 활용해 Fresh Promenade를 조성했다.


■개요
- 사업명 : 시흥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경현상설계
-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일원
- 사업면적 : 490만6천775㎡
- 공원녹지면적 : 124만9천871㎡
- 공모대상 : 근린공원(중앙공원포함) 8개소, 수변공원 2개소, 물순환시스템 1식, 소공원 5개소,
어린이 공원, 3개소, 경관녹지 4개소, 완충녹지 22개소, 일반광장 3개소,
보행자전용도로 1식 등
- 사업기간 : 2009년 ~ 2015년
- 수용인구 : 5만1천명(1만9천618세대)
- 참여업체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사) + 도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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